추모사업추진 관련 건의

  • 조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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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4-11 14:19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원회

대구시 중구 태평로2가 1번지 시민회관별관 1층내 전화: 252-1048 팩스: 252-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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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대책위 대외협력 26호
시행일시 : 2003. 4. 10.
수 신 : 국무총리
참 조 : 국무조정실장
발 신 : 대구시 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 위원회
제 목 : 추모사업추진 관련 건의


1. 2.18 대구 지하철참사의 수습과 관련하여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신 총리님과 국무조정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 저희 위원회는 지난 3월 20일 총리께 희생자추모사업의 필요성을 말씀드렸고 총리께서는 본인의 서울시장 재임시 경기도의 씨랜드 참사에 희생된 서울시 학생들을 위한 추모공원과 안전교육장을 건립한 이력을 소개하시면서 적극 지원약속을 하셨던 추모사업관련, 대구시와 상호 합의로 추모공원(위령탑, 안전교육관, 복지재단, 공원묘역 등)을 대구시가 지난 99년 도시계획상 수창공원으로 지정한 현재의 KT&G 부지에 조성키로 하였습니다.

3. 총리님과 대구광역시가 대책위의 건의와 제안을 수용한 것은 추모사업내용이 단순히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구시민, 나아가 전인류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고취, 생명존엄에 대한 경외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숭고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참사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이 대구시민과 인류에게 본인들의 생명을 담보로 보내는 마지막이자 최선의 선물로 [참사와 불신의 도시 대구]라는 오명을 벗고 [안전의 성지 생명의 도시 대구]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 확신한다는 점에 동의한 결과라고 믿습니다.

4. 이러한 총리님의 평소 신념과 대구광역시와 대책위가 합의한 인류애를 위한 충정이 현실화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할 추모사업위원회를 별첨과 같이 구성, 활동코자 하오니 총리님과 국무조정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랍니다.


5. 총리님의 강녕과 귀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끝=

별첨 : 추모사업위원회 구성(안)


대구시 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 위원회
E-mail : daegu@daegusubway.or.kr
홈페이지 : www.daegusubway.or.kr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 추모사업위원회(안)


1. 위원회 위원의 인적 구성

- 위원회 위원의 구성비는 정부와 대책위원회 추천인사를 50:50으로 구성한다.

- 위원회 위원의 선임은 정부측 인사는 관련부처 공무원중심으로 하고,
대책위측 인사는 각 분야의 신망과 경륜을 갖춘 인사와 대책위원으로 구성한다.

예)
1) 중앙정부 추천 인사 7명
2) 대책위원회 추천 인사 7명


2. 위원회 위원장의 선임방법

- 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정부와 대책위가 경륜과 덕망을 갖춘 인사중 적임자를 공동추천 하여 총리가 임명한다.


3. 위원회 구성 시일의 촉박성

- 현재 참사수습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전자감식을 통한 신원확인작업이 4월 12일로 종료예정이며,

- 실종자인정사망심사위원회의 인정사망본회의도 오는 16일로 종료예정이므로,

- 대책위소속실종자가족들의 일괄 신원확인 및 사체 인도인수, 합동장례 등이 연속적으 로 진행될 계획임.

- 따라서, 추모사업관련해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합동장례후 시신안치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일정의 확정인 바, 추모사업위원회의 구성과 활동방향, 향후 일정에 대 한 신뢰성과 확신성을 희생자가족들에게 심어주고 현실화 할 당위성이 대두됨


안전의 성지, 생명의 도시, 대구건설!!

대구시 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 위원회
E-mail : daegu@daegusubway.or.kr
홈페이지 : www.daegusubwa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