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못지킬때...

  •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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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3-09 15:07
국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문제들을 방송으로나마 볼수 있다는 건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던 농구경기를 볼수 없었다는건 아쉽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홈페이지 좌측을 공지해놓은
- TBC 프로농구 [ 동양 VS SK나이츠 ]
ː3월 9일 (일) 오후 3시 방송 -
이 문구를 정정하지 않은것은
- 대구방송에 일하는 사람이 없어서
- 대구방송 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
- 니들이 알아서 보든지 해라
- 다른 방송들도 다 그렇게 한다.
이중에 뭡니까?
방송이 취소될수도 있고 다른 중요한 방송이 있을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최소한의 공지는 있어야 되는것 아닙니까?
저는 오늘 특보가 있다는 걸 어제밤에 알았는데 공지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는 건 말이 안될것이고....
'인기가요'를 팬들은 그들대로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는 농구팬들은 농구팬들대로 오늘을 학수고대 했을텐데 정말 맥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