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사이버 분향소

  • 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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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2-19 13:03
대구지하철 참사 사이버 분향소

"엄마, 살려주세요,뜨거워"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영아야, 정신 차려야 돼."

"엄마, 숨을 못 쉬겠어."

"영아, 영아, 영아…."

"숨이 차서 더 이상 통화를 못하겠어."

"엄마, 그만 전화해."

"영아야, 제발 엄마 얼굴을 떠올려 봐."

"엄마 사랑해…."

"아버지, 구해줘요 문 안 열려요"

[謹弔] 삼가 故人들의 冥福을 빕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사이버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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