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사이트에 김영남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 정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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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2-19 11:42
문화일보에 <대구 지하철 참사> "오빠 사랑해" 아내 마지막 전화 라는 제하의 기사 내용 중 "조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지하철역 페쇄회로 TV(CCTV)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자 “나도 바쁜 사람이야”라며 고함을 질러 유족들을 격분케 했다." 라는 기사가 진짠교?..참 말인교?..얼마나 바쁘길래 유족들을 위로 하진 못할 망정..참 말이 아니길 바랍니다..아무리 좋든 싫든, 지난 9.11 테러때 뉴욕의 참사 현장에서 즉석 연설을 하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재기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던 미국 "부시" 대통령 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런 망발이 어디있습니까?....전 대구시민은 아닙니다만..친척들이 많이 살고 있어 저에겐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인데...대구시민 더 이상 격분케 하지 마시고 제발 시민들이 주는 세금, 월급 값이나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정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