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좀 웃고 싶었는데...

  • 이애리
  • 0
  • 611
  • 글주소 복사
  • 2003-02-15 19:51
전 오늘 코미디 타운 보려고 황금같은 토요일에

알바 일찍 마치고 집으로 곧장 들어 왔습니다.

전 코미디 타운 왕팬 입니다.
전 어릴때 부터 토크쇼보다 정통 코미디를 더 좋아했고

오랜만에 이런 정통 코미디를 하기에

토요일날 아무데도 안가고 코미디타운 보려고

목 빠져라 기다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 휘재오빠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휘재오빠 일주일에 단 하루 토요일 코미디타운에만
나오십니다

지난번에 제가 sbs 헤이헤이헤이에 휘재오빠가 나온다고 하셔서 눈 빠져라 기다렸는데 대구방송에서 낚시프로 보여준다고 안하더군요

아니 근데 코미디타운까지 잘라버리면 저는 어쩌죠?

장나라,신화 지오디,강타등...

가수들을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농구보다는 인기가요를

기다리듯이

저처럼 정통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일주일에 딱 한번 개그맨들이 나오는 코미디타운

목 빠져라 기다림니다.

그리고 sbs꺼 자르고 tbc꺼 방송하려거든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 개발해서 보여주십시오

예전에 대구방송에서 했던 틴틴 가슴을 열어라!

그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왜냐면 청소년의 얘기를 담은 프로가 너무 없었는데

틴틴에서 잘 보여줘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좋았습니다.

허나 예전에 낚시나 오늘 보여준 동물나오는 프로는

사실 짜증납니다.

주말 그가족시간때에는 다큐멘터리 처럼

심도있는 프로보다 코미디타운 처럼 웃을수 있는

프로그램 저는 진심으로 원합니다

제발 다음주부터 정규방송 함부로 자르지 마세요

좀 억지를 부려서 말한다면

자르기 2주전에 시청자에게 잘라도 되는지 물어보고 잘라요

제발 tbc가 다정한 이웃 우리들의 대구방송이 되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