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관리자의 답변에 대한 질문

  • 문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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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12-27 03:48
답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적했던 것은 본 프로그램이 가지는 내용들 중에서
군데군데 흘러 나온 반기독교적인 내용과 편파적인 내용의 흐름을 두고 했던 얘기입니다.
관리자께서는 답변에서
"아주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싶은 것이 다큐PD의 입장"
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반문하겠습니다.
과연 그 프로그램이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다큐멘터리였냐는 것입니다.
성경을 진리라고 믿는 사람의 견해와 비진리라고 믿는 사람의 견해를
서로 상반적으로 비교해 가면서 보여주는 것이 객관적인 것이 아닙니까?
또한 특정 종파의 성직자나 학자를 대상으로 취재하여 그들의 의견만 반영한 것이
어떻게 객관적일 수 있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을 과장이나 추측이라고 왜곡하는 이들의 주장을 중심으로
이끌어진 그 프로그램이 어떻게 해서 사실적인 다큐멘터리가 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사실을 사실로 믿고 있는 대부분의 목사나 신부들의 내용은 하나도 취재되지 않았으며
또한 사실을 증명해줄 수 있는 과학적 자료들이 실제로 많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ex.창조과학회)
이들의 의견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는 관리자께서 답변하신 내용중 "실증적 과학적 추론으로 성탄절의 유래를 보았다"는
말을 함으로서 스스로 사실적인 다큐멘터리가 아님을 인정하는 꼴 밖에 되지 않습니까?
관리자 스스로도 본 프로그램을 추론적인 것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사실적인 다큐멘터리가 되냐는 것입니다.
과학적 추론의 접근에 있어서도 여러 견해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데
왜 유독 특정파 그것도 다수파가 아닌 소수파의 견해로 접근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하였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외국의 유명한 방송국에서 제작되어졌다고 해서 아무 여과 없이
그냥 방송하신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BBC같은 방송국이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과연 문제가 된 이 한편만 만들었겠냐는 의구심도 가져봅니다.
다시말해 24일 방송된 "WHERE CHRISTMAS BEGINS"는 그 제목 자체로서는 전달을 주었지만
이를 위한 내용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객관적이지 못했으며 사실적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관리자께서는 또한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나마 성탄절의 의미와 뜻을 몰랐던 분들이 조금이라도 아는 기회가 되었다면
그것이 이 제작자의 의도가 아닌가 싶어요"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신앙인으로서 제 개인의 생각은 성탄절의 의미와 뜻을 전함에 있어
예수님과 성경을 모독하고 심지어 성령까지 훼방했다고 봅니다.
성탄절이 왜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성탄절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 주인공은 어느 책에서 서술이 잘 되어 있습니까?
그책의 저자는 누구입니까?

관리자께서 또한 이런 말씀을 하셨더군요
"귀하가 불만을 가지신 분들도 다 하나님을 믿으시는 분일테고요."
저는 이렇게 말하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중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불교 신자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알라신이 기독교의 하나님에 비교되며 그들은 알라를 하나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의 추종자들도 하나님을 믿습니다.
기독교의 이단종교 교인들도 하나님은 믿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관점에서는 이들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다시 말해 누구의 하나님이냐는 것입니다.

스스로 기독교신자라고 하셨는 데 또 묻고 싶습니다.
과연 신자이십니까?
아니면 교인이십니까?
다큐멘터리를 선정하시거나 방송을 결심하시기 전
기도는 해 보셨습니까?
아니면 이것을 방송할 때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라고 생각해 보신 적은 있습니까?
평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