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중간역할이나 잘하시죠!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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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11-06 09:14
지방에 사는 입장으로서 할말이 없네요.
차라리 인천 방송처럼 itv로 따로 분리 되던지
안되면 sbs의 중간 역할을 잘 하던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편성이라고 해 놓은거 보면 참 막된말로 짜증납니다.
물론 노력하시는건 알겠지만, 슈퍼엘리트모델 선발 대회나
새로 개편때 하는 이홍렬 아저씨의 프로그램등은 가로막지
말아야될것 아닙니까? 이렇게 게시판에 '신동엽 김원희의
헤에헤이를 보여주세요'등의 말을 사정해야 됩니까?
아침에 생방송 모닝 와이드 너무 좋아하던 프로였는데,
왜 제작비 죽여가며 자체 방송을 하는겁니까?
중간 역할이나 열심히 하시죠.
왜 시청자들에게 볼 권리를 주지 않는거죠?
왜 보고 싶은걸 못보게 하죠? 지방이라서?
웃끼군...
그래서 지방 사람들의 시청률로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지방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이라도 있습니까?
내가 알기에는 없는데?
예전에 케이블티비에서 sbs 따로 tbc 따로 했었는데,
sbs만 나오는 채널이 왜 안되냐니까 자기들로
보여주고 싶은데, 이제부터는 그렇게 하면 불법이라더군요.
우리가 방송 보여주니까 우리꺼 보면서 돈벌게 해줘 이건가요?
거기엔 시청률 안나오는 TBC의 압력이 있었겠죠.
시청률이 안나올건 분명하니까! 그래서, 어문 시간에
케이블방송에서 했던 음악프로그램이나 신장개업같은
영화를 재방으로 대치하는 거겠죠?
sbs는 재밌습니다. tbc...공영방송도 아니고, 오락 방송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양방송도 아니고... 내참!
티비 상단에 TBC라고 혼자 찍혀 있으면 화가 납니다.
중앙 방송을 막는건 비단 TBC만이 아닙니다. 어떤 시간엔
삼사방송이 지방 방송만 하는데, 왜 우리는 뒤떨어지는
수준의 티비를 봐야하는건지...
바보 상자 가지고, 이렇게 열을 올리는것도 화가 나는군!
워낙 이런 글이 많기에 답변을 해주지도 않겠지만,
가을 개편도 했는데, 한마디쯤 해명할 기회를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