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쑤비에쑤 시청자세상 (하재봉 코너)......

  • 이상조
  • 0
  • 639
  • 글주소 복사
  • 2002-09-15 11:11
방금전에 방송을 통해서 봤는데 말이죠

하재봉인가 하는 사람이 맡은 코너에서,,,

수목드라마 정에 나오는 제약회사 직원에 대한 직업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있다고,,,
그 직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다 제약회사 직원들이 그런식으로 일을 한다고 생각하게 되겠죠
사실상 드라마속에 나오는 내용은 과장된 면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약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솔직히 화가 납니다
일반 영업도 아니고, 병원이나 약국을 상대로 하는 영업은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최고 학벌에, 연봉도 보통 직장인들 보다 훨 많습니다.
병원이나 약국문을 문지방이 닳도록 다녀야 반드시 일을 성취할수 있는것도 아니고,개인의 능력이나 지식이 어느 정도 밑바탕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접대문화에 있어서도 죽으라고 술을 마셔야 된다고 하는데,,,그렇다면 여자사원들은 뭡니까?
그리고 제약영업은 맨땅에 해딩하는 그런 영업아닙니다
일정한 거래처와 지역이 분배되어있고,,,
회사 마다 틀리지만,,,직접 약을 들고 배달하는 그런 제약회사 직원은 없습니다.쉽게 말해 옛날 약장수같은 건 절대 아니라는 거죠
드라마속에 직업을 그려놓은것은 옛날방식의 영업이라고 보는데요...
아직까지 그런식으로 굽신거리면서 영업하는 제약회사도 있는지...궁금하네요

작가분이 이 직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서 대본을 쓴건지...
사전에 취재는 제대로 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런내용을 나름대로는 객관적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한다는 코너에서
또 평론가라는 사람이 이렇게 소개한다는 것 자체가 실망스럽고 자질이
의심스럽네요...

좀 검토를 해보고 방송을 하는 건 어떨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