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낱말 바로 잡기
- 김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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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8-19 16:33
틀리기 쉬운 낱말
一. 수, 숫자, 수치, 수효의 구별
방송이나 신문지상이나 친구 끼리 대화를 해 보면 수와 숫자의 뜻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낱말을 구별하기 위하여 국어 사전을 보고 아울러 수치 수효도 알아 보며 나의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수; 1) 셀 수 있는 물건의 많고 적음.
....2) 자연수, 완전수, 정수, 유리수, 분수, 무리수, 실수, 허수 등의 총칭.
숫자; 수를 나타내는 글자. (一, 二, 三.... 또는 1, 2, 3 따위)
수치; 계산하여 얻은 값.
수효; 사물의 수.
'글과 글자'의 뜻이 다르듯이 '수와 숫자'의 뜻도 다르다, '글과 글자'에서 글은 내용, 글자는 생긴 모양(기호)을 나타내는 것이다. '글을 잘 썼다'는 것은 내용이 잘 됐다는 뜻이고, '글자(글씨)를 잘 썼다'는 것은 내용은 관계 없고 모양이 잘됐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숫자'는 수를 나타내는 글자(기호이고 글자의 영역임)이지 어떤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수'는 어떤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우리가 대화 또는 글을 쓸 때는 어떤 뜻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특별한 경우(수를 분해해서 하나 하나를 말할 때, 또는 내용이 아닌 글자를 강조할 때)를 제외하고는 '숫자'를 쓰는 것은 잘못이고 '수 또는 수효(자연수를 뜻함) 수치' 등을 써야 한다. 즉 물건 등을 셀 때는'수 또는 수효'를 써야 하고 계산해서 나온 값 또는 통계치를 말할 때 '수 또 는 수치'를 써야 한다.
1. 구별하는 예 5는 크게 쓰고 9는 작게 써서
..1) 숫자가 큰 것은 글자이니 5이고, 수가 큰 것은 내용이니 9이다.
..2) 수와 숫자를 구별 못하면 수나 숫자가 큰 것은 9라 함.
2. 아라비아 숫자는 모두 10개뿐이다(0, 1, 2, 3 ,4, 5, 6, 7, 8, 9) 이것을 조립해서 만든 수는 무수히 많다.
예; 숫자 4와 5로 만든 수는 모두 2개(45, 54)라 생각하는데 아니다, 45, 445, 54, 554, 4/5, 5/4, 44/55, 4.5, 5.4 등 무수히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숫자가 아니고 수이다.
3. 대화 또는 글을 쓸 때는 '숫자'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
..1) 사람 모인 '숫자'가 7명이다.→'수 또는 수효'가 7명이다.
..2) 참새 봐라 어마어마한 '숫자'가 날아 간다. → '수 또는 수효'가… (내용이므로 '숫자'가 아님)
..3) 신문지상을 보면 '숫자'로 본 세상 → '수 또는 수치'로 본 세상 (통계치이고 내용이므로)
二. 영(0)과 공(○)
'영과 공'은 인쇄체는 틀리나 필기체는 비슷하기에 방송이나 남과 대화할 때 숫자0(영)을 '공'이라 하는데 틀린 말이니 다음과 같이 구별한다.
1. 동그라미는 모양은 비슷해도 영역에 따라 발음이 다르다.
영(0); 아라비아 숫자 영(0)의 이름.
이응(ㅇ); 한글에서 글자 이름.
오(O); 영어 알파페트 이름. (이상 3개는 글자임)
공空(○); 기호 이름. 속이 빈 것. (이것은 글자가 아님)
2. 구별하는 예
..1) 동그라미를 숫자로 읽을 때는 '영'이다.
011(공일일)(×) →영일일(○)
0.11(공점일일)(×)→영점일일(○)
위와 같이 동그라미가 비슷하여 '공'이라고 읽는데 구별해야 한다. 007 영화 상영 이후 '영'을 상업적으로 '공'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와서 구별 못하고 널리 퍼졌다. 소수점이 있을 때는'영'이라 하고 그 외는 '공'이라 읽는 사람이 많은데 틀린 것이다.
예; 0.1203; 영점일이공삼(×)→영점일이영삼(○)
대부분은 '영점일이공삼'이라 읽는다. 왜 앞 뒤 동그라미는 같은 글자인데 발음이 다른가(이 때(소수점 앞) '공'이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2) 전화번호는 숫자(글자)이므로 말할 때 '공공'은 잘못이다.
예; 0600-600-1234을 '공육공공-육공공'→'영육영영'으로
..3) 동그라미를 숫자가 아닐 때는 기호이니 '공'이라 읽는다. 비밀 또는 드러내지 못할 때 기호 ○○을 쓴다.
예; ○ ○학교. ○ ○부대
이 동그라미는 글자가 들어 갈 자리에 쓰지않을 때이므로 기호이지 숫자가 아니다 따라서 '영'이라 읽지 않고 '공'이라 읽는다.
..4) 0, ○; 모양이 다르므로 숫자로는 영(0), 기호로는 공(○)이라 읽음.
※ 인쇄체는 구별되지만 필기체는 구별이 안되므로 숫자(글자)냐 기호냐 구별 한다.
一. 수, 숫자, 수치, 수효의 구별
방송이나 신문지상이나 친구 끼리 대화를 해 보면 수와 숫자의 뜻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낱말을 구별하기 위하여 국어 사전을 보고 아울러 수치 수효도 알아 보며 나의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수; 1) 셀 수 있는 물건의 많고 적음.
....2) 자연수, 완전수, 정수, 유리수, 분수, 무리수, 실수, 허수 등의 총칭.
숫자; 수를 나타내는 글자. (一, 二, 三.... 또는 1, 2, 3 따위)
수치; 계산하여 얻은 값.
수효; 사물의 수.
'글과 글자'의 뜻이 다르듯이 '수와 숫자'의 뜻도 다르다, '글과 글자'에서 글은 내용, 글자는 생긴 모양(기호)을 나타내는 것이다. '글을 잘 썼다'는 것은 내용이 잘 됐다는 뜻이고, '글자(글씨)를 잘 썼다'는 것은 내용은 관계 없고 모양이 잘됐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숫자'는 수를 나타내는 글자(기호이고 글자의 영역임)이지 어떤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수'는 어떤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우리가 대화 또는 글을 쓸 때는 어떤 뜻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특별한 경우(수를 분해해서 하나 하나를 말할 때, 또는 내용이 아닌 글자를 강조할 때)를 제외하고는 '숫자'를 쓰는 것은 잘못이고 '수 또는 수효(자연수를 뜻함) 수치' 등을 써야 한다. 즉 물건 등을 셀 때는'수 또는 수효'를 써야 하고 계산해서 나온 값 또는 통계치를 말할 때 '수 또 는 수치'를 써야 한다.
1. 구별하는 예 5는 크게 쓰고 9는 작게 써서
..1) 숫자가 큰 것은 글자이니 5이고, 수가 큰 것은 내용이니 9이다.
..2) 수와 숫자를 구별 못하면 수나 숫자가 큰 것은 9라 함.
2. 아라비아 숫자는 모두 10개뿐이다(0, 1, 2, 3 ,4, 5, 6, 7, 8, 9) 이것을 조립해서 만든 수는 무수히 많다.
예; 숫자 4와 5로 만든 수는 모두 2개(45, 54)라 생각하는데 아니다, 45, 445, 54, 554, 4/5, 5/4, 44/55, 4.5, 5.4 등 무수히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숫자가 아니고 수이다.
3. 대화 또는 글을 쓸 때는 '숫자'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
..1) 사람 모인 '숫자'가 7명이다.→'수 또는 수효'가 7명이다.
..2) 참새 봐라 어마어마한 '숫자'가 날아 간다. → '수 또는 수효'가… (내용이므로 '숫자'가 아님)
..3) 신문지상을 보면 '숫자'로 본 세상 → '수 또는 수치'로 본 세상 (통계치이고 내용이므로)
二. 영(0)과 공(○)
'영과 공'은 인쇄체는 틀리나 필기체는 비슷하기에 방송이나 남과 대화할 때 숫자0(영)을 '공'이라 하는데 틀린 말이니 다음과 같이 구별한다.
1. 동그라미는 모양은 비슷해도 영역에 따라 발음이 다르다.
영(0); 아라비아 숫자 영(0)의 이름.
이응(ㅇ); 한글에서 글자 이름.
오(O); 영어 알파페트 이름. (이상 3개는 글자임)
공空(○); 기호 이름. 속이 빈 것. (이것은 글자가 아님)
2. 구별하는 예
..1) 동그라미를 숫자로 읽을 때는 '영'이다.
011(공일일)(×) →영일일(○)
0.11(공점일일)(×)→영점일일(○)
위와 같이 동그라미가 비슷하여 '공'이라고 읽는데 구별해야 한다. 007 영화 상영 이후 '영'을 상업적으로 '공'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와서 구별 못하고 널리 퍼졌다. 소수점이 있을 때는'영'이라 하고 그 외는 '공'이라 읽는 사람이 많은데 틀린 것이다.
예; 0.1203; 영점일이공삼(×)→영점일이영삼(○)
대부분은 '영점일이공삼'이라 읽는다. 왜 앞 뒤 동그라미는 같은 글자인데 발음이 다른가(이 때(소수점 앞) '공'이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2) 전화번호는 숫자(글자)이므로 말할 때 '공공'은 잘못이다.
예; 0600-600-1234을 '공육공공-육공공'→'영육영영'으로
..3) 동그라미를 숫자가 아닐 때는 기호이니 '공'이라 읽는다. 비밀 또는 드러내지 못할 때 기호 ○○을 쓴다.
예; ○ ○학교. ○ ○부대
이 동그라미는 글자가 들어 갈 자리에 쓰지않을 때이므로 기호이지 숫자가 아니다 따라서 '영'이라 읽지 않고 '공'이라 읽는다.
..4) 0, ○; 모양이 다르므로 숫자로는 영(0), 기호로는 공(○)이라 읽음.
※ 인쇄체는 구별되지만 필기체는 구별이 안되므로 숫자(글자)냐 기호냐 구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