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축제 관련 - 항의

  •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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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8-08 11:24
어제 빛축제가 한다길래 구경을 갔었습니다.
성서 계명대앞에서 한다길래,
위치는 정확히 몰랐지만,
계명대 앞이라길래 쉽게 찾겠지 싶어 갔습니다.
근데 빛축제를 한다는 플렌카드만 몇장있고
다른 안내내용이 없드라구요,
그래서 플렌카드를 보니 TBC 방속국에서 주최를 한다길래
위치를 물어봐야겠다 싶어.
114에 전화해서 방송국 전화번호 물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부터 짜증이 나기시작했어요
첨에 전화했을때는 담당자가 화장실 가서 20분뒤에 전화하라더니
20분뒤에 전화하니까 정확히 위치는 모르겠지만
계명대 안에서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학교안 어디쯤인지 아냐니까 잘모르겠다네요..
학교안은 확실하냐니까 확실하데요..

그래서 학교 구경도 할겸 차를 세워놓고 들어갔죠..
근데 아무리 돌아봐도 행사를 한다는 안내판 하나없고...
썰렁하더라구요..

근데 우리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닌것 같았어요,
다른 차들도 들어와서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돌아나가고
그러더라구요 가만 들어보니 빛축제 행사장을 물어보는 거였습니다,.
5~6대 봤죠 그런차를 ...

그래서 나오다 학교 정문주차아저씨에게 물어봐서 행사장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TBC 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 직원하는말이
자기는 안내를 하는거기때문에 행사가 어디서 하는지는 모른다더군요
그럼 행사 주최하는곳의 안내하는사람이 장소도 모르면 누가 압니까?
그리고 우리같은 사람이 많더라니까
그 사람들이 자기네 한테 다 물어보는것은 아니래요
그럼 주최측도 모르는 장소를 누가 제대로 알려줍니까?

홍보가 제대로 안됐으면 안됐다고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믄 되지
마지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구..

그렇게 찾아간 곳도 여기저기 포크레인이 다니면서 공사하고 있구..
서커스 안하믄 한곳의 빛 전원은 들어오지도 않구 껌껌하구...

매표소 아르바이트 직원은 자기네끼리
큰소리로 웃고 떠들면서 표팔구...

암튼 제대로 된게 아무것도 없는 행사였어요..
정말 실망중에 대실망입니다.

무엇보다 TBC 방송국 측에 그런식으로 행사 주최할꺼면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괜한 사람 더운데 시간만 낭비하고 ,주차비만 날리고
입장료 9천원이 너무 아까웠어요..
짜증나게 그게 멈니까?

공사나 끝나고 나면 오픈을 하던지...
빙등제 말고는 아무것도 볼것없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