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당한 우리아이에겐 육체적 흉터와 마음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 전창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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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1-30 09:17
우방랜드에서 추석전날 안전사고를 당했습니다.
즐거운 추석을 온가족이 수술한 아이곁에서 보내야만 했습니다.우방에서는 별것아닌것처럼 말하지만 저희들은 아이가 수술실에 들어갈때 별의별생각을 다하며 가슴을 조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차라리 괜찮습니다.그이후 우방의 무관심,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해준다면서 내팽겨쳤습니다.
이웃집아이가 다쳐도 가서 보고 상처도 만져주고 하는 우리네 정서가 있는데 하물며 내아이가 남의집 아이를 다치게해도 부모가 달려가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관심을 가져줍니다.
이제까지 전례가 있어 여기까지만 해준다니 말이 됩니까.
그러면 놀이기구사서 안전하게 집에서 내가 돌리지 왜 비싼돈주고 연간회원권 끊어 우방랜드에 보내겠습니까.
어디가서 하소연할때가 없어 인터넷에 올렸다고 총괄본부장이라는 사람은 내가 괘심하다고 보상같은것은 없다고 합니다.
우방랜드에서 제일 높다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말할수 있습니까.
우방랜드에서 안전사고로 다치는 것은 우리아이만이 아닙니다.
대구시민 모두가 대상이 될수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원하는 것은 보상보다는 성의있는 관심이었습니다.
우방랜드를 이용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