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기가 막힌 한 해!

  • 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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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1-04 08:39
더욱 멋진 한 해가 되기를...


●2006년 새해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과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화합과 희망을 다짐하는 신년사를 발표 장병들을 격려하였고, 장병들도 새해 멋진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각오로 출발을 다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예비역 장교의 한사람으로서 기대된다.

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책임을 함께 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고, “지난날과 같은 방식으로는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준비해 나가야 하며 국민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국방부장관은 “새해를 맞아 전후방과 해외에서 국방과 세계 평화, 국위선양에 땀 흘리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06년은 ‘국방개혁추진 원년, 선진 병영문화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해”라면서 장병들이 더욱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다사다난했다. 미래 선진 정예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성과와 보람된 일도 많았지만, 내부적으로 훈련소 인분사건과 GP 총기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염려와 질책을 받기도 했다. 이에 군은 반성과 사고의 전환을 통해 ‘가고 싶은 군대, 보내고 싶은 군대’로 거듭나려고 힘쓰고 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좀 더 나은 생활과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에서 멋진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 기업가는 많은 이윤을 남기면 행복할 것이고, 운동선수는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행복의 목표일 것이다. 그러면 군인의 목표는 무엇이고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느껴야 하는가? 바로 내 부모·형제·친구·전우들이 함께하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삶이 최고의 행복이요 가치이다. 그래서 군인은 나보다는 우리, 우리보다는 조국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 돼야 하는 것이다. 올해는 우리 국군과 장병들에게 더욱 멋지고 신바람 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