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미에 사는 사람 입니다.
오늘 아침(18일)에 동네 이장님이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대뜸 저에게
\"적십자 회비 내라\"
라고 말씀 하시는 겁니다..

전 \"적십자 회비 안낼건데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장님은 의무적으로 반드시 내야하는 걸로 알고 계신듯하더
군요...그리고 저에게
\"고지서 나왔다. 그러니 적십자 회비 내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적십자 회비를 내고 안내고는 개인의 마음이지 반드시 내야
하는 건 아닌데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강제적으로 걷으면 고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장님은
\"난 너처럼 이러는 사람은 처음 봤다. 그럼 인터넷으로 고발하던지\"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시면서
\"그럼 내가 한 번 알아보지\"
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과연 적십자 회비는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겁니까?
적십자 회비를 내서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게 잘못된게 아니라
그 형태에 잘못이 있는 겁니다....

성금이나 기부금은 당연히 그 돈을 주는 사람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추운 겨울날 아침에 나이 많으신 이장님이 동네를
도시며 강제적으로 걷어야 하는 걸까요?

전 적십자 회원도 아닌데 왜 저에게 적십자 회비를 내라는 것 입니까?
그리고 적십자회는 회비 사용 내역을 제대로 공개 하지도 않습니다.
막말로 회비 걷어서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는 알아야 회비를 내지 않겠
습니까?

적십자 회원도 아닌 사람에게 \'회비고지서\'를 보내면 잘못된것 아닙니까?
그것도 고지서 나왔으니 내라는 식의 강제 징수는 잘못된 것 입니다.
그걸 개인에게 보내던지 하지 왜 이장님에게 모두 발송해 이장님이
강제 징수를 하러 다니시게 하는지.......

분명히 전 국민이 적십자회원이 아닙니다..그러니 모든 국민이 의무
납부 해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구미에서는 이장님이
강제 징수를 하러 다니시고 있습니다...그리고 내지 않는 사람에게
\"너 처럼 이러는 사람 처음봤다\"
라고 말씀 하십니다...

과연 이게 올바른 모습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