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하던 70대 오모 할아버지 산돼지에게 물려 중상

  • 최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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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2-03 14:50
할아버지는 아버지의 아버지가 할아버지 입니다. 할아버지라 하면 기자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병원에 있어야할 기자가 어찌 출근 했습니까

남의 늙은이는 <노인> <옹>이라 해야 품위있는 방송이 됩니다

임기자와 통화를 해서 앞으로 할아버지라는 말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니
<노인>이나<옹>은 방송용어로 부적절 하다는 말을 듣고 지난번에도 이런일이 있어 언쟁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가 찹니다 . 이러니 어찌 순한 말을 하겠습니까

<귀어한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귀한말 일수록 아껴쓰라는 말입니다
방송에서 아무 관계도 없는 늙은이를 할아버지라 불러 늙은이는 전부 할아버지로 만드니 흔하면 천해지는법 입니다
요즈음 노인들을 천덕꾸러기로 만드는 곳이 방송국의 무식한 기자들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006.02.01.KBS 9t시 뉴스

[뉴스 9] 밭일 하던 70대 멧돼지 물려 중상



<앵커 멘트>


70대 농민이 밭에서 일을 하다 야생 멧돼지에 물려 크게 다쳤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야생 멧돼지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멧돼지가 사람을 공격한 밭 곳곳은 작은 웅덩이가 생길 정도로 심하게 파헤쳐졌습니다.


멧돼지의 발자국들도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탑선리에서 밭일을 하던 73살 오모 할아버지는 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야생 멧돼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밭일을 하던 오 씨는 다리를 문 멧돼지와 이곳에서 10분이 넘게 사투를 벌였습니다.


멧돼지는 오씨가 던진 볏집단을 맞고서야 물었던 다리를 놓고 사라졌지만, 오 씨는 오른쪽 다리의 인대가 파열되는 등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녹취>오 모 씨( 피해자): \"한 90근짜리 되는 놈이 갑자기 뒤에서 물더니 휙휙 돌리더라구. 죽다 살아났다.\"


경찰은 인근 야산에서 올무가 끊어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올무에 걸려있던 멧돼지가 쇠줄을 끊고 오 씨를 공격한 것으로 보고 대한수렵협회에 의뢰해 멧돼지 생포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인가 근처까지 멧돼지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며 포획허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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