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이 아닌 아동학대라고 본다
-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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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6 16:29
우리 아이는 만 5세된 남자아이로서 포항시 남구 대도동 11-28번지 소재 맑고고운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2006년 5월 8일 15시경 어린이집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뛰어 갔습니다.
원장실에 들어서니 아이는 무릎꿇고 앉아 있었습니다.선생님 말씀은 즉 선생님에게 (엿먹어라)라는 욕을 해서 회초리 체벌을 가하였다고 들었습니다. 난 당황한 나머지 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말만 거듭 드렸습니다.집에 와서 보니 체벌을 가한 부위가 발바닥과 얼굴,등 부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발바닥은 심하게 부어있고 멍 또한 시퍼렀다 못해 까만색을 띠고 얼굴 눈 주위와 귀 주위에도 멍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아이가 밥새 자며 놀라고 헛소리로... 난 잠을 한 숨도 못자고 다음 날 5월 9일 맑고고운 어린이집 지정병원
으로가 치료를 받고 2주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X레이 기사님등 치료를 지켜본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발바닥은 멍을 잘드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가 얼마나 많이 맞았으면 멍이 들고 부었을까요. 또한 눈 주위와 귀 주위에도 멍자국이 있어 분괴합니다.
만 5세된 아이가 (엿먹어라)욕을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원장님을 만났습니다.얼마나 우리 아이가 잘못을 했는지... 이 정도의 체벌을 가했어야만 하는 것인지...
이건 중학생,고등학생의 체벌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우리 아이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선생님께 욕을 할는 일은 있을수 없으니까요.하지만 만5세된 어린 아기입니다.원장선생님 말씀은 즉
평소에도 아이들 많이 괴롭히고 산만하며 학습태도 또한 좋지 않고 문제아이라고 평소생활을 쭉 열거 하기 시작했습니다.또 우리 아이가 만5세지만 정신연령은 초등학교 3학년이상이 되어 얼마나 이 욕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반성은 커녕 자신의 체벌의 정당화하려고 이런 말도 않되는 말로 변명을 합니다.원장선생님의 이런 태도에
부모인 저는 한번더 멍이 듭니다. 이에 분괴 아니 할수 있겠습니까? 교육에 기본이 되어 있지 않는 사람이라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아이가 아파했을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참을 수 없어 2006년 5월 9일 포항시 남부 경찰서 고소장을 접수 시켰습니다. 반성은 커녕 자기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는 사람은 그냥 둘 수
없습니다. 이 사회의 비판과 질책으로 맑고고운 어린이집을 다스려 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