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성명서『참 좋은 유치원 설립 허가 촉구』

  • 한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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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5-31 19:09
『참 좋은 유치원 설립 허가 촉구』

2차 성명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서 처음 유치원을 발원할 때는 2천명 규모의 초대형 유치원이었습니다.

불교 유아 교육기관이 다른 종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립 유치원 연합회에서 수년 전 집단으로 찾아와 유치원을 세우지 말아 달라는 항의를 해서 20학급 정도로 규모를 낮추어 잡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담당계장으로부터 다른 유치원의 반발도 있고 하니 반 정도로만 하고, 반은 어린이집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이 10개 반 이하였고, 교육청에 허가신청서를 낼 때는 더욱 그 쪽 사정을 감안하여 고작 7개 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담당계장이 바뀌었다 해서 오리발을 내민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처음부터 불가한 일이었다면 애초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학급수를 낮추는 대신 우리나라 최고의 유치원, 세계 제일의 유치원을 만들어서 유아교육의 혁신을 꾀해 보자는 새로운 목표를 정한 것입니다. 교육청 유치원 담당자는 우리 대구 교육의 발전에 앞장선다는 선진적 생각으로 빨리 유치원 허가를 내 주셔야 합니다.

남부 교육청 담당 계장은 남구에 유아가 적다는 불가(不可)의 이유도 말합니다만 『참 좋은 유치원』은 대구 전역을 상대로 한 최고의 유치원 시설과 교육내용일 것이므로 그것은 쓸데없는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해업소를 이야기하나 지금 학교 주변에 유흥업소가 없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핑계로 기존 유치원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이는 공무원으로서 국가 백년대계의 교육 책임을 저버리는 처사입니다. 그리고 1차 성명서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종교 간의 형평성을 보아서라도 불교 유치원 설립허가는 당연합니다.

이에 교육시설로 되어있는 영남불교대학 울타리 내의 유치원이기 때문에 원아들의 안전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시 교육감님, 그리고 남부 교육장님의 깊으신 배려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총동문 신도회







※ 1차 성명서도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