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식품을 팔고도 당당한 이마트 경산점 너무 화가 나요!!

  •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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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28 12:16
저는지난 6월 25일 저녁에 시지에 이마트 경산점에서 생활용품 몇 가지 저녁 반찬거리와 야채등을 샀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아침밥상에 올라온 브로콜리 였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아들과 어머니와 함께 아침을 잘먹었는데 어린 아들과 연로하신 어머니가 오늘따라 복통을 호소 하길래 우선 약을 먹이고 음식물에 문제가 없는가 살펴보다가 어제 사온 브로콜리가 상해 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그래서 어머니께 여쭤보니 안 그래도 요리 할 때 야채가 덜 싱싱 한것 같았지만 어제 사온거라 별신경 안쓰시고 요리를 하셨답니다.
그래서 전 화가 나서 상한 브로콜리를 들고 이마트로 달려가서 이렇게 상한 야채를 팔아도 되냐면서 따졌습니다. 그러다가 담당자 김용봉 팀장을 만나서 어린 아들하고 연로하신 어머니가 이걸 먹고 탈이 났다고 다시 한번 따졌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사람은 아무런 사과 한마디 없이 이걸먹고 탈났는지 자기는 모르겠다고 하면서 또한 제가 가져온 상한 브로콜리를 보고 이걸 먹어도 탈은 안난다면서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는 것이 아닙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팀장에게 소보원에 신고하고 인터넷을 통해 행정당국에 호소한다고 하자 그는 같잖다는듯이 저를 보면서 신고를 하든 인터넷에 올리든 맘대로 하라고 큰소리를 치는것이 아닙니까!!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안그래도 요즘 학교 급식 대란으로 부모된 입장에서 항상 먹을거리에 걱정이 많은데 이런 대형 마트에서 이런 행태를 보이다니 정말 화가납니다. 물론 건강한 성인이 조금 상한 음식을 먹어도 그다지 큰 탈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과 연로하신 어르신들은 생각을 안 하는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과연 자기 자식과 부모님한테 이렇게 상한음식을 먹이고도 그런말을 할수 있을까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모시는 자식의 입장에 서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좀 제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