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라디오 야구 해설..

  • 신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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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28 16:57
저도 야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매일 tbc라디오 중계를 들었\"었\"습니다.

바뀌기전의 해설하셨던 분(성함을 몰라서 아쉽네요..)과 아나운서분의

호흡이 너무 잘 맞고, 목소리도 거슬리지 않아 들으면서도

늘 만족했\"었\"습니다. 특히 해설자 분의 정감있고도 재밌는 해설이

야구의 재미를 2배로 올려주곤 했었는데..

요즘은 마치.. 야구를 듣는것이 슬슬 스트레스가 되는것 같아요.


응원하는 팀이 이긴다고 해서 야구 fan들에게 무언가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프로야구를 보고 듣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일상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야구를 보고 들으며 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때문이에요.


사실.. 얼마전부터는 야구중계를 듣는것이 무척 짜증스럽습니다.

지금 해설하시는분이 누구이신지 어떤 분이신지 잘 모릅니다.

별로 궁금하지도 않구요. 좋은 해설을 해주셨다면 여전히 모른체로

즐기며 야구중계를 들었을 것이고, 이곳 홈페이지까지 와서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남기는 수고도 하지 않았겠죠. 처음엔 몇일정도 임시로

해설하시는것이겠지 하며 참고 넘겼는데..

정말 어제는 해설을 듣고 있자니... 너무.. -┏



해설 수준이 전 같지 않을 뿐더러, 너무 개인적인 견해일지 모르지만

방송에 적합한 목소리도 아니고, 발음도 좋지 않거니와, 말을

더듬으시기까지 하니..

아나운서분은 예전처럼 열심히 하시는데도,

해설자분이 바뀌니 전에 듣던 tbc야구중계의 참 맛이 뚝 떨여졌어요.

어제 해설을 들어보면,

심판이 어느 학교를 나왔다던가 -┏ (중요치 않은데..)

어디 지역출신이라던가 (대구 경북에 목맨것도 아니고..)

이런 쓰잘데기 없는 부분만 너무 부곽하시고..

적절한 단어선택과 경기 내용 표현과 해설이 전혀 되지 않는것 같았어요.

(말 더 나쁘게 말하면 해설이 초등학교 수준입니다.)


너무 잔인한 평가일지 모르지만,

지금 해설하는분도 나름대로열심히 하고 계시는거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듣는 방송이니 만큼..

야구중계에 적합한 해설자를 다시 찾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리는거에요.

전에 해설을 해주시던 분이 다시 나오셨으면 가장 좋겠는데..

대구 mbc쪽 라디오 해설로 옮기신건가요?

그렇담 너무 아쉽군요.. 아까워요..



바쁜 시간 쪼개서

이곳 홈피에까지 와서 글남기는 애청자들 마음도 좀 헤아려 주세요.

제가 이렇게 까지 와서 글을 남길 생각을 했다면,

더 많은 청취자들의 생각도 저와 비슷할꺼라 생각합니다.



애청자들의 의견..

그냥 무시하지 마시고..

다른 대책을 강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