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야구중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삼성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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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29 15:25
먼저 더운날씨에도 현장에서 야구해설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밑에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도 퇴근길 야구중계를 청취하면서 하루동안의 모든 피로를 풀며 즐거운 맘으로 집으로 향하는 tbc야구중계 애청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중계를 듣고 있자면 짜증이 나고 피로가 더 쌓이는것 같습니다..야구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진행상황이 궁금해 어쩔수 없이 채널을 99.3에 맞추지만...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새로 바뀌신 해설자분... 개인적으로야 무슨 감정이 있을리도 없고 그 분의 능력을 무시하는것도 아닙니다.또 이런글로 인해 그분이 맘에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애청자로써 해설을 듣기에 너무나 거부감이 커서 다른 게시판엔 한번도 글올려보지도 않은 제가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정확한 발음,장황한 상황설명...
아나운서의 말을 필요없이 되풀이해서 다음상황을 전달하려는 아나운서의 말을 가로막는 점...
빨리 해설자의 멘트가 끝나야 아나운서가 받아서 중계를 이어가는데 너무 장황하게 필요없는 말을 부정확한 발음으로 길게 하니까 아나운서도 들어갈 타이밍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되는것 같더군요.한마디로 호홉이 전혀 안맞다는거죠.
깔끔한 김도휘아나운서의 멘트가 그나마 위안을 주지만 예전 중계가 훨씬 자연스럽고 생생한 중계였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애청자 한명 한명의 보잘것 없는 의견도 소중히 여기시는 tbc가 되어주셨어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