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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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7-02 22:27
야구를 무쟈게 좋아라 하는 한 여학생입니다.
제 사정상 야구장에서 실제로 야구를 볼 수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겠지만...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라 그러질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이어폰끼고 야구중계를 들으면서 공부를 합니다.
물론 이동중에도 마찬가지구요...
제 차는 항상 99.3에 맞춰져 있을정도로 야구중계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근데 이상하더군요?
갑자기 해설하시는 분이 바뀌었더라구요...
전 배대웅 해설위원님께서 어디가 편찮으셔서 당분간만 지금의 해설위원님이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어라...이게 아니네요?

전에 배대웅위원님은 말은 좀 더듬으셨으나...그래도 듣고 있으면 거부감도 들지않고...또 여자인 저로써는 잘 몰랐던 야구상식도 어느정도는 알게되는게 있어서 참 즐겨 들었습니다.
물론 아나운서의 재치있는 정리실력!!!
두분 호흡도 잘 맞는거 같고...야구중계가 길면 3시간이 훌쩍 넘어서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구요...

근데 지금은 좀 지루합니다.
야구와 별로 상관없는 얘기가 넘 많고...그러다보니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것도 사실이네요.
사실 몇번듣고 더이상은 듣지 않아서 지금 해설해주시는 분에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다. 그 정도로 거부감이 들구 있구요...

올시즌....
야구장에 직접 갈 순 없지만 중계라도 들으면서
열심히 삼성 응원 하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이 정말 많은데...시청자의 소리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멘트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면 깊이 고려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질높은 중계를 듣고 싶습니다....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