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열어라 뭐죠?

  • 김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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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7-16 12:23
지난 몇 년 간, 일요일 오전 11시가 되면 맛대맛을 하던 방송이 오늘 갑자기 엉뚱한 프로그램이 나와서 당황스럽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아파트를 열어라는 프로그램...

물론 지방방송으로서 취지도 좋고 프로그램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수 년 간 이어져 온 프로그램을.. 그것도 개편 시즌도 아닌 지금에 갑자기 시간을 바꿔가며 편성을 하는 건지에 대해선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군요.
아파트..의 시청률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토요일 12시에 재방송 편성 시간까지 있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이전과 같이 맛대맛을 방송하고, 아파트는 토요일 낮에 주 1회 편성을 해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TBC..
알고 보면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세상발견 유레카\'와 \'씨네포토\'는 - 지역 민방들이 뭉쳐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아는데 - 서울방송의 \'세상에 이런 일이\', \'TV 박스 오피스\'와 각각 성격이 똑같은... 결과적으로 제작비를 낭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봅니다.

프로그램 편성과 제작에 있어서 괜히 쓸데없이 예산을 낭비 하는 일 없이 하나를 만들어도 좀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