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TBC콩쿨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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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8-25 09:22
TBC음악콩쿨에 깊은 관심과 함께
사랑을 보내 주신데 대해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음악콩쿠르 진행 담당자입니다.

귀하께서 지적하신대로 TBC가 방송의 공익적 측면에서
음악콩쿨을 11년째 개최하고 있으나, 진행자들이 전문 음악인이
아닌 관계로 최선은 다하고는 있으나 나름대로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귀하께서 지적하신 문제에 대해 TBC음악콩쿨을 진행하는 담당자로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적1) 심사위원의 자질과 전문적 소양이 조금 현실과 맞지 않게
편향되었고..., TBC는 공정성과 아울러 다양한 관점의(가령
40대, 50대, 60대 심사위원의 분포) 심사위원들을 위촉하지
못했다.

답변) TBC는 성악 본선심사위원으로 박성원(연세대, 41년생),
양수완(대구가톨릭대, 47년생), 오혜숙(이화여대, 50년생)
최윤희(영남대, 59년생), 한규원(재미성악가, 72년생) 으로
구성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1명, 50대 2명, 40대 1명,
30대 1명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2명, 대구 2명, 기타 1명입니다.
그리고 심사위원 대부분 국내 유수대학의 교수님들로
구성했습니다.

지적2) 그 결과(심사위원 문제로 생각됨) 제대로 기본적 소양을 갖춘
학생은 수상이 못되고 말게 된다는 점을 지적...

답변) 비전문가인 주최측(TBC)은 진행을 담당하고, 심사는
심사위원들에게 일임한 상황에서 심사결과에 대해서
주최측은 뭐라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귀하께서 지적하신 문제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내년 콩쿨부터는 보다 더 엄정한 심사와 심사위원 위촉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하께서 보내 주시는 TBC콩쿨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