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시 뉴스에 휴대용가스렌지에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나온다는 보도를 봤다.
그런데 유해성 가스가 나온다는 내용만 있지 정작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왜 무슨이유로 유해성가스가 나오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짤막하더라도 유해성가스가 왜 나오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있다면 소비자가
나름대로 대처를 할 수도 있고 제조업체에서 개선책을 강구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시중의 몇개의 제품을 수거해서 측정했는지도 언급이 없다
즉 제품의 제조결함인지 제품의 재질 때문인지 아니면 휴대용 가스자체에서
발생하는지 가정용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지 왜 휴대용가스렌지에서만 유해가스가 발생하는지 밝혀야 한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최소한 유해가스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더 연구를 해봐야 한다 라고 멘트를 했어야 한다
나는 업계나 학계의 종사자도 아닌 일반인이다
일반상식으로 볼때 열이 발생하는 제품은 초기사용시 냄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나지 않는다 물론 초기라도 유해가스가 발생해서는 안될것이다
오늘 보도내용으로만 볼때는 유해가스 측정장비만 있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 라고 할 수 있다. 연구라면 적어도 원인을 밝히든지 그에 대해접근을 해야 할것이다
연구자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연구에서는 원인이 밝혀 졌는데 취재기자가 원인에 대한 취재를 하지 않았다면 기자에 문제가 있고
원인에 대해 취재를 했는데도 보도하지 않았다면 편성자에게 문제가 있다.
우리는 최근의 아토피유발과자,기능성비타민음료, 과거의 쓰레기만두, 납김치, 포르말린통조림,우지라면, 등에 대한 언론의 무책임한 폭로성 보도로 인해 국민들은 물론 업계에 크나큰 피해를 주는 것을 보아 왔다
오늘 TBC의 보도형태는 앞의 사건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았다.
더구나 뉴스 말미에는 앵커가 또다시 막연히 \'휴대용가스렌지에 유해가스가발생합니다 조심하세요\' 무슨 특종이나 잡은 양 득의양양하게...
결론적으로 오늘 보도는 최소한 시중의 몇개의 제품으로 어떤방법으로 검사해본바 얼마 만큼의 유해가스가 나왔고 이는 인체에 얼마나 해를 주며 가스 발생원인은 00에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00를 조심하고 제조자는 00을 개선하고 관계당국에서는 00을 해야 할것이다 라는 틀로 보도를 했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