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위 테러수법

  • 이용훈
  • 0
  • 752
  • 글주소 복사
  • 2007-03-15 15:57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 공격이 미사일·테러와 더불어 21세기 전쟁의 주요 수단으로 등장하면서 사이버 공간상의 안전 보장이 국가 안보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최근 이적단체에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북한의 선군 정치를 찬양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친북 성향의 글은 올린 이를 파악하기 힘든 게시판이나 자료실에 게시되지만 이번에는 실명으로 올려 더욱 화제가 되었다.

북한의 전쟁에 대한 당위성과 선전 포고를 담은 내용들을 인터넷 게시판 등을 이용, 민심을 자극하기 위해 시도한 정보 테러인 셈이다.

이와 같은 대남 사이버전을 수시로 전개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안보 불감증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렇게 현재 북한의 선전물들이 보이지 않게 인터넷을 통해 우리의 안방에 침투하고 있다.

우리들은 북한 관련 인터넷 사이트나 찬양의 글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유발하려는 도구임을 명심하고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