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의 바람 북한도...?
- 이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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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8 11:16
지난 3월 16일 세계 70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기자들이 북한의 개성공단을 찾았단다. ‘한반도 평화와 화해’란 주제로 서울서 열린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에 참석했던 기자들이 금강산을 거쳐 개성공단을 찾은 것이다.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원하고 있는 북한과 개성공단의 활성화를 통해 북한을 개방시키고자 하는 우리 측의 의도가 맞아떨어져 만든 행사였던 것이다.
개성공단이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위한 전초기지’가 되고 변화의 불씨가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문을 열어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이고 교류를 통해 붕괴직전의 경제, 바닥에 떨어진 생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북한의 의지는 개방의 닻을 올리던 30년전 중국보다 못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지난 1979년 중국이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통해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개방의 틀을 놓았듯이, 북한도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해 생존의 비상구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개성공단은 자본주의 실험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결코 꺼뜨려선 안 될 미래의 불씨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개성공단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기자들에게 개성공단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고, 한반도 평화가 오랫동안 유지되기 위해서는 많은 외국기업이 그곳에 입주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외국기업의 수가 많을수록 북한이 전쟁도발 등의 무모한 모험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원하고 있는 북한과 개성공단의 활성화를 통해 북한을 개방시키고자 하는 우리 측의 의도가 맞아떨어져 만든 행사였던 것이다.
개성공단이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위한 전초기지’가 되고 변화의 불씨가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문을 열어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이고 교류를 통해 붕괴직전의 경제, 바닥에 떨어진 생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북한의 의지는 개방의 닻을 올리던 30년전 중국보다 못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지난 1979년 중국이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통해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개방의 틀을 놓았듯이, 북한도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해 생존의 비상구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개성공단은 자본주의 실험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결코 꺼뜨려선 안 될 미래의 불씨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개성공단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기자들에게 개성공단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고, 한반도 평화가 오랫동안 유지되기 위해서는 많은 외국기업이 그곳에 입주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외국기업의 수가 많을수록 북한이 전쟁도발 등의 무모한 모험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