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삼가정 공연녹화 참가 및 녹화방송 시청 후기

  • 김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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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30 03:03
옛스러운 고택 삼가정에서 추억에 영원히 남을 멋진 공연을 보고  또 6.23일 녹화방송을 보며 아름다운 영상이 고택음악회의 감흥을 더 한번 느끼게 합니다.  

평소에 유튜브를 통하여 고택음악회를 즐겨보는데 라나에로스포 마지막 여성 멤버 출신으로 노래 참 잘하는 고운 음색의 김희진씨와 실력있는 추가열씨가 출연한다는 안내를 보고 처음으로 공연녹화장을 찾았었습니다.
서울을 출발하여 4시경 도착해 리허설부터 공연분위기를 접하고 공연녹화에서는 말 그대로 자연속 음악회의 정취에 푹 빠졌다가 귀경을 했습니다.

역시나 김희진씨의 맑은 노래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초저녁 분위기를 이끌었고 전윤재씨의 트럼펫 선율도 희진씨 노래와 환상적인 조화를 만들었습니다. 추가열씨와의 고택분위기와 어울리는 \'마중\'과 새로운 버전으로 경쾌한 리듬과 화음이 압권인 \'웨딩케익\' 듀엣 곡은 트윈폴리오 이후로 최고의 듀엣 노래라고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추가열씨와 최진희씨와의 듀엣 노래와 선후배간 정감있는 대화도 즐거웠고 최진희씨의 열창은 세월이 흘러도 청중에 아름답게 남았습니다. 소프라노 조현진씨의 멋진 가곡도 친근감 있게 다가왔고 V.O.S.의 노래도 7080 세대인 저도 흥겨워서 계속 좌우로 팔을 흔들며 즐겼습니다.

녹화방송은 많은 카메라가 잡아내는 다양한 각도의 영상들이 고택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키며 녹화현장에서는 느끼지 못하던 시각적 즐거움을 배가시켰고 출연 가수 공연 전후로 잔잔한 배경과 함께 고택 소개, 자연스런 출연진의 대화와 방청참가자들의 소감 등 다양한 컨텐츠가 음악프로를 더 빛나게 했습니다. 거기에다 황금덕 사회자께서 너무나 재치있게 진행을 잘 하셨구요. 그래서 녹화 끝나고 서울서 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인사드렸네요.

이날 공연은 출연진, 제작진, 참석청중 모두가 고택 분위기와 일체가 된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그와중에 아쉬운 것은 즉흥적으로 부른 곡이면서도 너무나 좋았던 듀엣곡 \'웨딩케익\'과  김희진씨의 고운 노래 \'The End of the World\'가 제한된 방송시간으로 편집되었다는 점이지요. 그 외에는 다 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희진씨와 추가열씨를 이 프로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도 유튜브를 통하여 고택음악회를 즐겼었지만 앞으로 더욱 더 이 프로를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