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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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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5년 05월 09일 2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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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조금 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체전은 도민 화합과 함께 산불로 인한 아픔을 나누고 재도약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3월 산불피해를 입은 시군 단체장의 희망 메시지로 막이 올랐습니다.

[김광열/영덕군수 "힘든 순간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로 영덕은 다시 일어서고자 합니다." ]

[오도창/영양군수 "제 63회 도민체육대회를 맞아 우리 영양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이어 산불피해지역인 의성과 청송.영덕.영양군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해 산불위기 극복을 위한
굳건한 연대를 보여줬습니다.

역대 처음으로 래퍼와 치어리더가 시군 선수단과 함께 입장했고 시민들의 환영속에 개최지인 김천시가 마지막으로 입장했습니다.

김천 황악산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주경기장에 들어서자 개회식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올림픽 유도 금메달과 은메달리스트인 최민호 선수와 허미미 선수가 최종 성화주자로 참여했고
첨단드론 실증도시인 김천답게 드론이 레이저를 발사해 성화를 점화했습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22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1만 2천여 명이 출전했고 시부는 30개 종목, 군부는 16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특히 경북 산불피해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응원영상이 큰 울림을 주면서 도민들의 자긍심과 결속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김점두/경북체육회장 "(이번 도민체전이) 경북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이어짐으로써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김천시는 체전 기간에 가수 공연과 각종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합니다.

[배낙호/김천시장 "김천시민 모두가 여러분들의 멋진 도전과 빛나는 성과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김천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며,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250만 도민들의 화합과 산불위기 극복, 그리고 재도약을 다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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