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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혼란에도 '경주 APEC'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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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1월 22일 2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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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 계엄에 이은 탄핵 사태로 정국은 여전히 혼란스런 상황인데요.

올해 국가 최대 행사인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프라 조성과
해외 초청 인사 접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 외교부가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10월 말까지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업무 추진과 대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외교부와) 긴밀한 소통 속에 완벽한 APEC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 약정을 체결했고 어느 대회보다
더 성공적인 APEC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다른 중앙 부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APEC 준비위원회와
지속적인 상황 점검 속에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및 경주시가 명실상부한
한 팀이 되고 올해 APEC 정상회의를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소통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CEO들이 머물 객실은
12개 호텔에 모두 35개를 확보하고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HICO는 현재 한국의 멋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실시설계가 한창인데, 오는 9월 위용을 드러냅니다.

전 세계에 행사 소식을 전하는 국제미디어센터는 HICO 야외전시장에 9월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APEC의 꽃인 만찬행사 장소는 에밀레종 등
경주만의 문화 유산을 자랑하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인프라 관련해) 필요한 설계와 기본계획을 다 수립해 두고 있습니다. 이제 속도감 있게 진행해 적어도 행사 1~2개월 전에 완비하겠습니다."

해외 초청 인사 참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1개국 정상 참석을 이끌어 내기 위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각국 대사들과 접촉을 확대하며
국내 정국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500대 글로벌 기업 CEO들은
산업통상부, 대한상공회의소와 1대1 매칭 전략을 마련해 접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계엄에 이은 탄핵 사태로 국내 정국은
혼란스런 상황이지만 올해 국가 최대 행사인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은
분야마다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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