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시군의 새해 설계를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영천시 편입니다.
영천은 올해 경마공원 관련 사업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춘 정책을 추진해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
영천경마공원 1단계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 공정률 50%를 넘은 상태로
주변은 수변공원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영천시는 경마공원 건설로 신규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되고 경제 파급 효과는 1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기문 / 영천시장]
"경마공원을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경마공원 역세권 개발사업이 영천 전체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800억 원 규모로 영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에 도움을 주고, 백신애길 특화거리 조성, 청년 근로자 월세 지원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섭니다.
상반기 준공 예정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고경일반산업단지에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영천고를 전국적인 명문고로 육성하고,
거점형 통합돌봄센터와 늘봄학교 운영도 확대합니다.
도담~영천 구간 중앙선 복선전철 완공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기문 / 영천시장]
"대중교통 노선 체계를 개편하고 영천역을 중심으로 교통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 건립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해부터 산후조리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과 공동육아 나눔터도 운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팜 조성과 귀농.귀촌인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영농 생태계를 구축하고
낙후된 농촌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복지를 향상시키는 것도 새해 영천시의 중점 사업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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