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로하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3:4로 역전패했습니다.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 김천의 리그 1 2위 대결에서는 김천이 포항을 2:1로 제압하고 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위닝시리즈를 향한 삼성과 KT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삼성 레예스를 상대로 KT는 조이현을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4회 말 이재현의 솔로포로 선제득점에 성공하는 삼성라이온즈.
이어지는 강민호의 타석.
초구 잡아당겼습니다!
왼쪽! 담장 넘어갑니다! 강민호의 솔로포!
이재현이 덕아웃에 앉기도 전에 강민호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합니다.
7월에만 아홉 개째 홈런을 기록하는 강민호.
5회 말 KT 폭투로 삼성이 한 점 더 달아납니다. 점수 3:0.
8회 초 KT 반격.
연속안타로 1사 주자 2 3루 상황.
문상철 잡아당겼습니다! 왼쪽 깊숙한 타구!
3루 주자, 2루 주자까지 모두 홈으로, 턱 밑까지 추격하는 KT위즈.
2사 주자 3루, 친정팀을 상대하는 오재일.
4구째 밀어냈습니다! 좌익수 뒤로! 펜스 맞고 떨어지는 타구.
동점 주자 홈으로, 8회 석 점을 따라붙는 KT. 3:3 동점.
9회 초, KT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 앤 투, 높은 공 받아쳤습니다!
로하스는 뛰지 않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로하스의 역전 솔로포! 경기 뒤집는 KT위즈.
9회 말 삼성의 1사 1 2루 기회는 더블플레이로 마무리 되면서 경기 3:4로 마무리됩니다.
삼성은 오늘 하루 휴식한 뒤 내일부터 LG와 2위 자리를 놓고,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
K리그 1 2위 대결로 관심을 모은 포항과 김천의 경기에서는 김천이 2:1로 포항을 누르고
리그 1위를 탈환했습니다.
전반 21분 프리킥 기회에서 김대원의 골로 앞서나간 김천은 후반 9분 유강현의 헤더골로 두 골 차로 달아납니다.
포항은 후반 40분 이호재의 페널티 킥 골로 추격해보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하며 결국
경기를 내줍니다.
이번 승리로 김천은 리그 1위로 올라섰고, 포항은 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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