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연말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에
원대역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역사 주변
만여 세대 아파트 주민들과 구미, 경산
출퇴근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전망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2월 14일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에 원대역을 신설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원대역은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
원대지하차도 인근에 지상 역사 형태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원대역 신설은 민선 8기 공약이자
주민 숙원 사업으로 원대동과 고성동,
태평로 등 역사 예정지 주변에 아파트
만여 세대가 들어서면서 신설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원대역 신설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환승도 가능해졌습니다.
[허준석/대구시 교통국장]
"원대역 신설로 연말부터 시행 예정인 광역환승제로
대구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3호선 등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시내 버스를 환승을 통해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구미, 칠곡, 경산지역 출퇴근이 훨씬 편해질 전망입니다.
원대역 신설 사업은 대구시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일일 수요가 6천여 명으로 비용편익 분석 결과
1.03이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용역에서도 선상역사가
지상 역사로 바뀌고 수요가 일부 늘면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총사업비 314억 원 전액을 대구시가 부담하는
원대역은 대구시와 철도공단의 위·수탁 협약
체결 뒤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6년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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