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종찬의 정치로 순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지만,
빈손 만찬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만찬 이후 다시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고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먼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 회동은 두 달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만났다는 것 외에는 실질적인 의미는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답변]
"손에 쥔 게 없었다. 성과가 없었다. 독대가 또 거론됐다가 무산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삐그덕 되면서 시작됐던 그런 만찬 결과적으로는 협력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또 한동훈 대표 사이의 브로맨스를 보고 싶었던 것이 또 지지층들 특히나 대구 경북의 민심인데 그렇지 못한 것이죠".
Q2. 한 대표의 인사말 기회 조차 없었다고
하고 친윤계는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갈등입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윤한 갈등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가장 소통이 지금 잘 돼야 하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지금 소통이 안 되는 불통의 상징처럼 두 사람의 관계가 돼버린 그런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볼 수가 있겠죠".
Q3. 한 대표는 만찬 직후 다시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고 대통령실이 다시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분위기에서 독대 가능할까요?
[답변]
"독대를 왜 요청했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대표가요? 바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고 또 배우자 이야기를 왜 두 사람이 굳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느냐라는 또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에게 독대라는 부담을 안기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지금 가능한 그런 민생 현안들이 있거든요. 대통령실과 협의를 해 나간다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Q4. 민주당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놓고
논란이 큽니다.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인데, 어떻게 결론이 날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저는 폐지로 갈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왜 그러냐하면 이것이 민심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김영환 의원이나 민주당의 토론을 보면 시행이냐 유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미국의 연준 금리 인하 이후에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증시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개미 투자자들의 정말 하소연이 방방곡곡에서 들리고 있거든요".
Q5. TK에서는 관심이 덜 하지만
10.16 재보궐선거가 진행중입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인데요. 이번 선거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답변]
"향후 정치적 향방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재보궐 선거입니다. 총선 이후의 선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일종의 대리전이 되고 있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대리전, 인천 강화죠. 이 강화나 또 부산 지역은 그럴 수가 있는 것이고 또 호남이 중요합니다.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 사이에 초혈전 벌어지고 있는 전남 영광, 누가 영광의 당선과 정당이 될 것인가 바로 호남 여론 차원에서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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