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8일) 예정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아닌
반월당네거리 인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반월당네거리 인근에서 열립니다.
어제(26일) 법원이
대중교통전용지구 1개 차로만 쓰라는
경찰 처분이 적절하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자
조직위 측이 행사장소를 바꾸겠다며
집회 신고를 새로 냈습니다.
반월당네거리 인근 달구벌대로 5개 차로 중
3개 차로를 쓰겠다는 겁니다.
조직위는 경찰 처분대로 1개 차로에서
축제를 개최하면 안전상 위험이 커
불가피하게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 달구벌대로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대구퀴어축제와 반대 집회가 한꺼번에 열리면서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오전 10시부터 달구벌대로 일부가 통제되고
오후 5시부터는 중앙대로에서
국채보상로를 거쳐 반월당네거리까지
행진이 벌어집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퀴어축제장에 있는 정류장 2곳과
반대집회가 있는 정류장 1곳을
무정차 통과시키고
일반 차량은 우회 운행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대중교통전용지구 왕복 2차선은
정상 소통하고
행진할 때만 1개 차선을 이용해
소통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구시와 경찰은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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