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이른바 '신라의 미소'로 불리는 수막새가 출토된 경주 흥륜사 터에서 대형 법당 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법당 터 성토층의 기단석에서 초석까지 높이가 230센티미터로, 황룡사 중금당 기단 높이 110센티미터의 두 배를 넘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기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중 기단에 차양 칸을 갖춘 법당 터는 신라사찰 연구의 중요한 자료라고 덧붙였습니다.
흥륜사 터에서는 최근 영묘사 명문기와가 잇따라 출토됐는데 선덕여왕 4년인 635년에 창건된 영묘사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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