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7:1로 이겼습니다.
1회 박병호의 석 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레예스가 호투를 펼치며 3연승과 함께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원정 10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한화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한화 김기중을 상대로 삼성은 부상에서 돌아온 레예스가 선발 복귀전을 갖습니다.
1회 초 선두 타자 김지찬, 중전 안타로 출루합니다.
구자욱의 후속타가 이어지며 1사 주자 1 2루 상황, 타석엔 디아즈.
3구째 변화구 노렸습니다. 우익수 앞에 안타!
2루 주자 김지찬 3루지나 홈으로 날아 들어옵니다!
4번 타자 디아즈의 선제 적시타, 삼성이 기분 좋은 출발을 합니다.
이어지는 박병호, 2구째 걷어 올렸습니다!
왼쪽! 좌익수는 멈췄고 타구는 담장을 넘어갑니다!
박병호의 스리런포! 이 홈런으로 삼성은 1회부터 빅이닝을 완성합니다.
3회 초 선두 타자 디아즈의 안타로 다시 기회 잡는 삼성라이온즈.
2사 1루에서 김헌곤, 잡아당겼습니다!
좌익수 뒤로, 담장을 넘깁니다. 후반기 첫 홈런을 투런포로 기록하는 김헌곤!
스코어 6:0!
류지혁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경기 일곱 점 차까지 벌어집니다.
3회 말 최재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한화는 5회 말 선두 타자 안타로 반격을 시작합니다.
황영묵 2구째 쳤습니다. 투수 옆을 스치는 땅볼, 이재현 베이스 밟고 1루에! 더블플레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냅니다.
페라자까지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는 레예스, 32일 만에 복귀전에서 시즌 10승 요건을
달성합니다.
이후 양 팀 불펜진이 가동되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 그대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LG와의 격차를 여섯 게임으로 벌렸고 2위 확정까지 5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