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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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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기자 (jp@tbc.co.kr)
2025년 04월 17일 1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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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1차 경선 8인 가운데 한 명이죠,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대표가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스스로 '호랑이굴에 남아 싸우겠다'고 말한 한동훈 후보와 경선 전략 등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어서오세요.

Q.어제(15일) 후보자 등록 하셨습니다, 경선 후보로서 대구를 처음 찾으셨어요.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는 우리 국민들에게 승리의 상징입니다. 6.25 때도 이 땅을 적에게 내어주지 않은 곳이죠. 여러 가지 실망스러운 상황들, 불안한 상황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에서 언제나 그래왔듯이 대구경북은 승리의 길을 찾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길을 제가 함께하기 위해 선거운동 하면서 처음으로 대구를 찾게 된 겁니다."]

Q.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가 그렇게 계엄을 막지 않았다면 보수가 이번 선거에 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조차 어려웠을 겁니다. 저는 그 계엄을 막던 날 밤에 대한민국을 생각했고 보수를 생각했습니다. 보수를 지켜내는 결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 과정에서 앵커 말씀처럼 그 이후에 제가 겪게 될 여러 가지 어려움은 당연히 예상했어요. 그래도 저는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그 길이 맞고, 그게 우리 보수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서울의 아류가 아니라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그러니까 주변의 모든 지역에서 대구를 바라보게 하는 그런 도시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해서 키워야 한단 거예요. 저는 그렇게 전국에 그런 메가폴리스를 키워냄으로써 수도권 집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계엄을 옹호했냐. 너희는 그 계엄 때 뭐했냐. 헌법재판소가 40대 0으로 이미 그 계엄은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판정 지은 상태 아니냐, 라고 묻겠죠. 저는 그렇게 말할 겁니다. 우리는 계엄을 옹호한 정당이 아니다. 제가 당 대표로서 계엄을 막은 정당이다.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 국민의힘의 후보들 중에서 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서면 이길 수 있습니다."]

Q.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선일 텐데요, '대 이재명 ' 필승 전략, 뭡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이재명 지지율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일정한 한계를 보이고 있어요. 민주당이 갖고 있는 지지율이나, 그리고 탄핵을 찬성했던 비율이 있잖아요. 그것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만큼 유리천장이 있다는 것이고,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 한계점을 우리가 공략해서 가져와야 합니다. 그건 결국 중도예요. 합리적인, 상식적인 사람들이에요. 그건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계엄의 바다를 건너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제가 그걸 할 수 있습니다.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Q.마지막으로 지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저는 대구경북을 대단히 사랑합니다. 내려올 때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승리의 기운과 활기참이 저를 살아있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정치를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을 주십니다. 담백하게 말씀드리죠.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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