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성공 위해 시도민 나섰다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2월 07일 21:32:27

[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 차원의 시도민지원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20대부터 80대까지 1천여 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활동과 손님맞이 문화운동을 전개합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22개 시군의 자원봉사자와 상공인, 경제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경주에 모였습니다.

10월 말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대 청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올해 대구.경북에서 최대 행사인 APEC 성공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한마음입니다.
[박몽룡 /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 "대한민국의 국위를 향상시키고 미래발전을 위한 한국의 저력과 특히 위기관리 능력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차원의 경주 APEC 시도민지원협의회는 회장단과 홍보단,자원봉사단을 비롯해 8개 세부 조직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적극적인 행사 참여 유도는 물론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손님맞이 문화운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입니다.

올 한 해 APEC 행사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경북도와 경주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민간에서 나서서 모든 것을 해내는 경주가 깨끗하고 친절하고 미소가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각자가 준비요원이 돼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을 치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입니다."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경주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의 공조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