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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尹 접견 * 李 위헌심판 제청 신청,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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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2월 06일 2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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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고, 접견을 희망하는 의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또 접견 희망 의원들이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통령 면회의 정치적 의미, 의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현재의 여론이라고 봐야 되겠죠. 오히려 지금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나오는 지지율이 대통령 비상계엄 이전보다도 더 높을 정도예요. 어쨌거나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중도층은 어떨 것이다,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지도부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했다라는 것은 결국 지금의 여론, 또 지지층 결집이 더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Q2. 설 이후에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두고도 논란이 큰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인용과 기각 의견이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다는 결과도 나왔는데, 이런 결과는 어떻게 보세요?

[답변]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나섰다는 거예요. 저는 이게 가장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기각이냐? 인용이냐? 그러니까 상당히 좁혀진 여론이에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대통령이 직접 변론을 하면서 중도층이나, 지지층들도 진실이 뭐냐 이게 내란 혐의가 맞느냐, 안 맞느냐 공방을 벌일 수밖에 없습니다. 8년 전에는 속절 없이 속수무책으로 탄핵 국면으로 스르르 밀려갔거든요. 이번 경우에는 상당히 기각과 인용이 팽팽한 여론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Q3. 각종 여론조사 범보수 진영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에 대해 검토한 적이 전혀 없다고 했는데,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라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답변]
"그렇죠. 지금은 김문수 장관이 가장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바로 윤석열 대통령 바로 결집이 되는 것이고, 또 반 이재명 정서로 대립각에 서 있는 문수다 문수 꼿꼿문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 탄핵 국면에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 장관이 대선에 나가겠다 이러면 대통령한테 대한 도리도 아닐 테고, 그러면 이것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Q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재판 지연 전략으로, 지연으로 인식될 수가 있다라는 것이죠. 이거는 이재명 대표도 부담스럽고 지금 보수층이 결집하는 이유도 그거 아니겠습니까. 누가 이야기를 했죠? 헌법재판소는 마치 대통령에 대한 지금 재판은 KTX급인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은 완행 열차다. 이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고 국민의힘이 반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가 있겠죠".

Q5. 민주당이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압박 카드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거 같은데요. 현실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현실화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높지는 않을 걸로 봐요. 보수 지지층들은 더 결집할 수밖에 없고 민주당을 향한 중도층은 또 이탈할 가능성도 있고 또 대외 변수도 있습니다. 이건 상당히 우클릭을 하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이재명 대표로서는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실제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을 탄핵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CG 최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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