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시군 주요 정책과 사업을 살펴보는 새해 설계, 오늘은 청도군 입니다.
청도군은 올해부터 압축 도시를 본격 조성하고 농업 대전환을 통해 2배 더 잘 사는 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김도윤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50년 동안 청도군 관문 역할을 했던 공용버스터미널 자리에 5층짜리 새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건물 이름은 '청도 상상마루'
올해 6월 준공 예정으로 대중교통 환승센터와 상가, 문화 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청도군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압축 도시' 사업의 첫 번째 시설로 청도읍과 화양읍에 흩어진 각종 편의 시설을 한곳에 모을 예정입니다.
[김하수 / 청도군수]
"지역활력타운을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 4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해 주거, 문화, 일자리 공간을 한데 모으는 하나의 중심 생활권을 만듭니다."
농업 대전환을 통한 부자 농촌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를 늘려 수출을 다변화하고 마을 공동 영농 모델인 혁신농업타운을 2028년까지 모든 읍면으로 확대합니다.
또 생활인구 4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각북면에 1천억 원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를 조성합니다.
여기에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29만 제곱미터 규모의 청도자연드림파크도 개발합니다.
[김하수 / 청도군수]
"병원,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복합시설을 갖춘 청도자연드림파크가 조성되면 지역 농산물을 가공·판매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와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반복되는 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수장을 늘리고 상수관망도 대대적으로 정비합니다.
육아 복합 지원센터 건립과 24시 돌봄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지방 소멸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TBC 김도윤입니다.(영상취재 : 고대승,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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