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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표 익스트림 스포츠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안상혁 기자 사진
안상혁 기자 (cross@tbc.co.kr)
2025년 01월 11일 1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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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빙벽 타기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경북 청송에서 열렸습니다.

묘기 같은 기술을 선보이는
겨울철 빙벽 스포츠는
많은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빙벽 위로
놀라운 속도 경쟁이 펼쳐집니다.

양손에
낫처럼 생긴 장비를 쥐고
10여 미터 높이의 빙벽을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관중들은
겨울철 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합니다.

[김유이/ 천안시 백석동]
"예전에 클라이밍 가서 해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까 너무 신기해요."

정해진 시간 안에
곡선 코스를 오르는
난이도 경기는
긴장감이 넘칩니다.

얼음 기둥을 찍어
거꾸로 매달린 채 이동하는
아슬아슬한 모습도 연출됩니다.

[이창현/ 국가대표 선수]
"새로운 홀드들은 긴장감이 더 크거든요. 각국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도 처음 접하는 홀드를 이용해서 올라가니까 더 짜릿하고 더 즐겁게 등반하는 것 같습니다."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겸
아시아 선수권 대회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의 선수 128명이
참가했습니다.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벌써 13회째를 맞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대회 개최 연장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윤경희/청송군수]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대회를 연장 협약 체결하였고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에서는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적한 노하우를 지원 활용해
대한민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청송 백자와 꽃돌 전시를 비롯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빙벽 타기 고수들의
치열한 경쟁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김영환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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