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어제(29일) 월성3호기와 신월성1호기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비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과 해일이 동반된 자연재해로 여러 발전시설이 운전 불능상태인 상황을 가정해 비상요원 소집,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전원 복구, 오염환자 처리 등을 포함힌 비상계획의 효과 입증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모두 316명이 참여했는데, 월성 2, 3발전소의 비상요원은 전원 출동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규제 기관 관계자들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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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호 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극한 사고 상황에서도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월성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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