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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국체전 폐막...대회 특수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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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1년 10월 15일

[앵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제102회
구미 전국체육대회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 경기만 열렸고 무관중으로 치뤄져 아쉬움이 컸지만 우려했던 방역이나 전반적인 진행은 순조로웠던 평가입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주일간 활활 타올랐던
성화의 불꽃이 사그라듭니다.

경기마다 최선을 다 했던 선수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지막까지 추억을 함께 나눕니다.

제102회 구미 전국체육대회가 폐막식과 함께 뜨거웠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SYNC>
"마스크를 벗고 우리 일상을 되찾는 그날 들숨에 희망을 날숨에 우리의 꿈을 내뱉으며 멈추지 않고 힘차게 나아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학과 일반부를 제외한 고등부 경기만 열렸고 무관중으로 치뤄져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속에 강력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갑니다.

다채로운 전시.공연도 함께 펼쳐져 체육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체전으로 호응도 컸습니다.

<장세용 / 구미시장>
"가능성은 나름대로 확인했다 봅니다.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구미에서 열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구미가) 단순한 공업도시가 아니라 자연과 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라는 점을 확인하고.."

하지만 이번 체전을 경기회복을 기대했던 구미시민들은 실망감이 컸습니다.

당초 선수와 임원 참가규모가 3만여 명에서
만여명으로 축소되고 방문객도 4천여에 그친데다 거리두기 3단계 적용으로 음식점 등은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돼
체전 특수효과는 실감하기 어려웠습니다.

<INT 김영자 / 식당업주>
"전국체전이라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기대 만큼은 안 오시더라, 안 되더라 이거죠."

<INT 라경숙 / 식당업주>
"지자체에서 (방역수칙을 한시적으로라도) 좀 풀어줬으면 저희들도 좋았을 건데 전혀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아쉬웠죠."

<S.T>
일주일 간의 대장정을 마친 전국체전에 이어
20일부터 엿새 동안 이 곳 구미에서
선수와 임원 9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전에 돌입합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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