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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두자릿수' 대구경북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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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1년 05월 18일

[앵커]
대구 이슬람기도원과
경주 홈플러스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대구 확진자는
9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공단 근로자와 대학생,
대형마트 직원 등으로 다양해
추가 감염이 우려됩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대구 달성군의 이슬람사원에
시설폐쇄 명령서가 붙었습니다.

지난 15일 확진자가 다녀간 뒤
접촉자 진단 검사 결과
주말과 휴일 12명이 확진됐고,
오늘(어제) 0시 이후에도 15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라마단 기간을 맞아 모인
신도들이 밤낮으로 기도 모임을 한 것으로 보고
사원에 다녀간 21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감염된 분들은 학원 강사라든지 대학생, 직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N차 감염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의 나머지 이슬람 사원 9곳에 대해서도
비대면 예배 활동과 진단검사를 권고했습니다.

[이슬람 신도]
"기도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거예요?"
"사람들 같이 기도해요. 1미터마다 사람 있어요." "밥 먹는 건?"
"밥 먹는 건 없어요. 기도만.."


동구 노래교실에서도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노래교실 원장과 이용자 5명,
이용자의 접촉자 5명으로
누적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은 경주에서 홈플러스와 관련해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과 손님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0시 이후에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

경주시는 시청 주차장과 시민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호진/경주시 부시장]
"현 상황에서는 홈플러스를 이용한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과 감염여부 확인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상황입니다.시민께서는 보건소 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권고 드립니다."

김천에서는 노인시설과 관련해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항 3명 영덕과 칠곡 각각 2명
구미.상주,경산에서도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어제)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대구 19명, 경북 27명이며,
0시 이후에 대구 20명,
경북은 17명이 추가됐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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