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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심 카페서 여성 무차별 폭행
입력 : 2021-04-07 17:04
취재부 남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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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낮에 대구 시내 한 카페에서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여성이 의자에 놓아둔 자신의 가방을 치우는 것에 항의하자 남성이 갑작스럽게 폭행을 한 건데, 피해 여성은 광대뼈가 골절되고 기절까지 했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REP]
지난 5일, 대구 시내 한 카페입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 남성이 갑자기 여성들이 앉아 있는 자리에 다가와 가방을 치우고 앉습니다.

놀란 여성이 항의하자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INT/ A씨 피해여성]
"팔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앉으시는 거예요.

짐을 치워달라고 하시면 치워드릴게요,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벌컥 화를 내기 시작하고,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시고..."

자리에서 일어난 남성은 의자를 발로 차고 위협하며 갑자기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내리칩니다.

여성이 쓰러져 기절했지만, 얼굴을 두 차례 더 가격했습니다.


[INT/ A씨 피해여성]
"저는 한 대 맞은 기억밖에 없어요.

기절을 몇 초간 했었나봐요.

나중에 영상을 확인하니까 두 번째 세 번째 가격을 할 때에는 제가 기절해서 맥을 못추니까 제 어깨를 잡고 그렇게 가격을 하더라고요."


[s.u]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뒤, 이 남성은 곧바로 커피숍을 빠져나와 바깥에 세워뒀던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
대낮 도심 카페에서, 2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순간에 벌어진 무차별적인 폭행사건, 광대뼈까지 골절된 피해 여성은 평범한 일상에서 언제든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외출하기조차 무섭다고 하소연합니다.


[INT/ A씨 피해여성]
"좀.. 나가기 무서워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안전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만약에 덩치가 크고, 체격이 좋고 남자였고 이랬으면 그 사람이 저한테 주먹질을 했을까요?"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토대로 폭행을 가한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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