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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TK영향과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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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1년 04월 07일

앞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결과 발표도 있었지만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향후 정국과 TK의 정치적 위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역설적이지만
국민의힘이 이기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지역 정치권은 침묵 속 지지를 요구받고,
모두 지면 정계개편 회오리 속에서
혼란을 겪을 전망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결과에 따라
TK의 향후 정치적 위상과 역할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이기면
일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을 위해
전당대회와 국민의당 합당,
대선후보 영입 등을 거쳐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원장 대행까지 맡게 되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책임과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보수의 본류인 TK 정치권은
정권 교체를 위한 중도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이른바 ‘침묵 속 지지’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유력한 대선주자들의
지역 연고를 고려해
TK가 아닌 다른 지역 출신들로
당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전략적 선택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엄기홍교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정계개편의 방향은 아마도 대선에
맞춰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그렇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굳은 표인 대구경북의 표보다는 다른
지역에 있는 표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반면에 보궐선거가 여당의 승리로 마무리되면
지역 정치권의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집니다.

큰 폭의 정계개편 소용돌이 속에서
차기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이합집산이 이뤄지고
보수진영내 최대주주인 TK에 대한
구애와 지원요청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배종찬/인사이트K 연구소장 ]
"특히 차기 대권에서 TK중심으로 지지층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윤석열 전총장등 유력 대권주
자들도 대구경북에서 지지를 얻는 것이 가장 중
요한 과제일수 있습니다.지지율 상승 또는 지지
율 유지를 위해서도 대구경북의 위상,지지기반은
무엇보다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민주당도 승리하면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지만
패배시에는 당 지도부 사퇴를 비롯한
거센 책임론과 함께 후유증이 클 전망입니다.

[클로징]
이번 4.7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는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차기 대선을 겨냥한 정계개편과 맞물리면서
TK 정치권도 크게 술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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