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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특별법 국회 소위 진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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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1년 02월 2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서울과 대구에서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열린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는
여당의 반대로
아무런 진전이 없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effect (신공항 특별법 제정하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와 국회 정문앞에서
성난 대구 시민단체 회원들의 구호가
울려퍼집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먼저 예타면제와
각종 혜택이 주어진 가덕도 특별법을
정치적 목적과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현실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강행하면
대구경북에도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는 게 당연한 이치라며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서홍명/통합신공항 대구추진단 집행위원장
"영남권 상생.균형발전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대구경북에도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즉시 제정할 것을..."

추경호 국회의원/국민의 힘
"(신공항 특별법 무산)에 대해서
반드시 정치적으로 기억하고 거기에 대해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분명한 경종을 울립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대구당사앞에서는
검은 안대를 한 퍼포먼스가 연출됐습니다.

대구경북 청년회는
눈과 귀를 가린 정치권은
각성하라는 의미에서 검은 안대를 하고
통합신공항 지원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안현규/경북지구 청년회의소 2021지구 회장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만 패싱됐습니다.
(결국)대구경북 청년의 미래도 패싱됐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심사 소위는
지역 의원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정부의 반대 입장으로
두시간 동안 논란만 거듭하다
산회했습니다.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
"가덕도 공항법에 준해서 대안을 만들고 꼭 필요
한 조항은 가감하자는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정
부와 여당이 뜻대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또 다른
대안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공항을
잘 만들 수 있을 지 최대한 압박해나갈
생각입니다."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역 각계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지만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는
다음달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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