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문화문화인 - '때와 땅'展, 대구 근대 미술 속으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1년 02월 25일

이인성과 이쾌대, 두 천재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는 전시가
대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두 거장의 작품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이 밖에도 대구 근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문화문화인, 권준범 기잡니다.


천재와 천재가 만났습니다.

공교롭게도 둘다 대구 출신입니다.

이인성과 이쾌대, 한국 근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천재 작가는
같은 공간, 같은 시대를 살았습니다.

이인성은 색채 마술사로 불립니다.

붉은 흙과 새파란 하늘이
이보다 조화로울 수 없습니다.

이쾌대의 그림은 사실적입니다.

암울했던 시대 상황 속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같은 제목의 자화상을 비교해봐도,
둘의 자아는 서로 달랐습니다.

대구 근대 미술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때와 땅'전이
대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20년 문인화에 색이 입혀지기 시작한 뒤,
대구 미술의 천재성이 어떻게
대물림돼 왔는지, 무려 14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권미옥/대구미술관 학예실장]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격동의 시간을 살았던 화가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고, 특히, 이인성과 이쾌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입니다."

대구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때와 땅'전은 오는 5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