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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 - '다티스트 展',대구 예술가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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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1년 02월 04일

대구 미술관이 올해부터
지역 작가들의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작업에 나섭니다.

올해 첫 전시도 대구 출신,
두 중견 작가들의 개인전으로
시작했는데요, 대구 출신
예술가란 뜻에 다티스트 전입니다.

문화문화인, 권준범 기잡니다.


초록색이라고 해서,다같은 초록색이 아닙니다.

마치 쇠를 두드리는 것 처럼
수십결의 붓질로 색을 더 단단하고,
깊게 만들어 냈습니다.

면 위에 색이 스며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작가에게는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창 밖에 눈이 내립니다.

색을 절제한 한국화같은데, 서양화에 가깝습니다.

캔버스에 흙을 바른 뒤
백색의 아크릴 물감을 덧칠하고,
나뭇가지로 긁어내 형상을 그려내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작품 속 주제들은 하나같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풍경' 들입니다.

[차규선/화가]
"자연과 아주 오랫동안 친밀하게, 가까이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 자연을 표현하고, 그리는 게 시작부터 아주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티스트' 전이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티스트는 대구와 예술가를 합친 말로,
지난해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 출신인 정은주, 차규선 작가를
중견 작가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이동민/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지역 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대구 작가 시리즈, 다티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티스트는 매년 선정되고요, 차년도에 전시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구미술관의 올해 첫 전시인
다티스트 전은 5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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