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에서 13명,경북은 34명 늘었습니다.
대구는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들이 연쇄감염됐고
경북 상주에서는 첫 교회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포항 구룡포읍에서는 소주방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마을 주민 전체를 진단 검사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영혼교회입니다.
지난 23일 신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목사와 신도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상주에서 교회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지하 공간에서 지난 20일 목사와 신도 12명이 예배와 식사를 한 것으로 보고
상주 BTJ 열방센터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입니다.
☎ 상주시청 관계자
"교인들은 여러 군데 많이 다니시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선이나 GPS 분석 결과 나와보면 아니까"
포항 구룡포읍민도서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그제부터 인근 소주방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됐고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4명이 추가됐습니다.
포항시는 구룡포읍내 다방과 노래 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구룡포읍 전역에 특별행정명령 발동합니다.
전 구룡포읍 거주자 또 실제 활동자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에 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경북에서는
영주와 경주지역 교회관련 7명,
구미의 중학교 확진자와 접촉한 교사와
삼성전자 관련 접촉자 2명을 비롯해
8개 시군에서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광진중앙교회 관련 1명과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9명,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3명 모두 13명이 추가됐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