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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도 신용대출 급증..규제로 증가세 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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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송태섭

2020년 11월 26일

이달들어 대구경북지역 금융권의
신용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저금리에다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 발표로
미리 생계비나
주식 투자 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신용대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은행의 올 3분기 신용대출잔액은
1조5천억원 규몹니다.

지난해말보다 1500억원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신용대출 잔액이 5억5천만원씩
늘어난 겁니다.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 방침이 나온
이달 중순에는 신용대출 하루 평균 잔액 증가액은 18억여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까지 감안하면
신용대출 규모는 더 큽니다.

저금리 흐름속에 지역 금융권의 신용대출도 올초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역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감소하고
신용대출 비중은 커졌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대구경북 지역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1503억원으로
이가운데 1조 5359억원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48.8%로 지난해 평균 74%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반대로 신용대출등 기타대출 비중은
20%대에서 지난 9월에는 50%를 넘어
두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꺾이고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셈입니다.

정나리/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금융팀
"예금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오한
기타대출의 경우 주택자금 수요와 함께 생활자금과
주식투자수요등으로 신용대출이 크게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정부는 이달말부터 고소득자의 신용대출을 규제하기로 했고
이미 시행에 들어간 시중은행도 있습니다.

정부의 신용대출 조이기가
신용대출 증가세를
얼마나 꺽어놓으지 주목됩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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